정부가 소규모 내수시장 중심의 영세한 국내 방위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합니다. 방위산업 수출을 10년 뒤 40억 달러까지 확대해 세계 7대 방위산업 수출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현재 연간 2억5000만달러에 불과한 방위산업 수출이 2020년 40억 달러로 확대됩니다. 또 방위산업 생산은 65억8000만달러에서 100억달러로, 고용은 5만명으로 10년뒤 두배나 늘립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국방선진화를 위한 산업발전전략'을 보고했습니다. 이를위해 국방 R&D 체제 개혁과 방위산업의 수출 산업화, 국방 경영의 민간자원 활용 등 3대 전략이 추진됩니다. 우선 전략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개량 사업 등이 내년부터 업체 중심으로 바뀝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높은 의존도를 줄여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방위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방산업 발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마케팅 등 종합지원도 강화합니다. 현재 국내 방산업계는 2008년 기준으로 91개 업체가 7조원의 소규모 내수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국내 방산 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율적 인수·합병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