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연이서 ‘삼성 스마트TV 개발자의 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유럽 스마트TV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개발자의 날 행사에는 약 3백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삼성 스마트TV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을 비롯해 유무선 화상통화 서비스업체인 ‘스카이프’, VOD 서비스업체인 ‘블링크박스’ 등의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스마트TV 개발자의 날은 개발자들이 삼성TV 플랫폼을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설명하는 행사로 이미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는 개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슷한 행사를 현지시간으로 19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그리고 21일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한-EU FTA 체결로 5년내 14%의 TV 관세가 없어져 한국 TV에 대한 유럽시장의 관심이 특히 높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의 날 행사와 더불어 내년 1월21일까지 삼성 스마트TV에 적합한 우수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진행하며 2월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우승자는 최고 7만5천유로의 상금을 받고 콘테스트 수상작들은 전세계 120개국에서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