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헌석 연구원은 19일 화물운임은 정점을 지났으나 국제선여객 운임은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먼저 아시아나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한 1조376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391억원을 기록한데 대해 정비비가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화물 수송은 전분기대비 5.4% 감소, 운임(Yield)은 4.9% 하락해 경기 정점을 지났지만 2011년 재차 증가하면서 운임이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선여객 수송은 전년동기대비 11.4%, 전분기대비 6.1% 증가했고, 운임은 전년대비 26.8%, 전분기대비 17.8% 상승해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에 대해서는 8~9월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2012년에도 국제선여객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