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정신과 의사' 변신 예고…"'매혹' 단어를 떠올릴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의 김혜수가 정신과 의사로 깜짝 변신한다.
영화 '얼굴 없는 미녀(2004)'에서 경계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지수 역을 맡았던 김혜수는 매 순간 무표정과 희로애락이 교차하는 다양한 심리 표현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6년 만에 정신과 의사라는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된 김혜수는 자신의 환자였던 은필(김갑수)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은필의 아내이자 자신의 연적인 황신혜와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된다.
"올해 드라마를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드라마지만 허구라는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짜인 시놉과 대본을 접한 뒤 무리인 줄 알면서도 선택하게 되었다"며 캐스팅 배경을 설명한 김혜수는 "스토리가 강하고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매혹'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런 드라마"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김혜수는 표진인 전문의와의 활발한 의견 조율을 통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 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표진인 전문의는 '즐거운 나의 집'의 의학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