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지난 13일 자메이카 문로(Munro) 지역에 해외 최초의 국산 풍력발전단지가 준공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풍력단지에는 유니슨이 국내 최초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750kW급 국산 풍력발전기 4기가 설치됐으며 국내 기업이 풍력발전기 제조에서 설계, 시공까지 턴키방식으로 건설한 해외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준공식 행사에는 자메이카 에너지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주 자메이카 한국대사 및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인 국영전력회사 JPS 사장단 등이 참석하는 등 풍력에너지에 대한 자메이카 정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JPS 회장 및 관계자들이 본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해하며, JPS가 자메이카 현지 내에 추진 중인 2단계 30MW(750kW 40기)사업도 바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번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