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15일 한국기업경영학회(회장 박상임 수원대 교수)로부터 '기업경영대상'을 받았다.

1957년 보령제약을 창업한 김 회장은 한국 의약품의 현대화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인간존중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온 성과가 수상배경으로 꼽혔다. 학회는 김 회장이 12년간의 연구 노력 끝에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최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는 등 국가 경제에 이바지해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