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린치는 15일 코스피 지수가 국제적인 유동성 확장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평가된 원화 가치와 한국의 경제 회복이 국제 투자자금에 매력을 제공하는 구도가 이어지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주식형펀드에서 지속적인 자금 이탈에서 나타나듯이 위험자산 회피 현상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날 기준금리 동결이 한국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를 더욱 고착화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나 원화 가치의 절상 속도가 외국인 투자 자금의 유입 속도에 영향을 주고 다시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