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LED 제외한 실적은 안정적"-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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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LED(발광다이오드) 매출 감소로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나 타 사업부의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조96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700억원으로 13.2%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LED 매출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ED 부문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최고의 실적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LCR사업부는 전체 사업부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핵심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앞으로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ACI 사업부는 HDI(휴대전화 기판)와 FC-CSP(반도체용 기판) 등 제품군이 모바일 기기 패러다임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면서 LCR 사업부와 함께 외형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ED 사업도 지난 3분기에는 외형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경쟁력은 여전하다"며 "재고 조정이 완료된 이후부터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제는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 보다는 전방산업의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태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조96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700억원으로 13.2%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LED 매출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ED 부문을 제외한다면 여전히 최고의 실적 추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LCR사업부는 전체 사업부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핵심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앞으로 전망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 ACI 사업부는 HDI(휴대전화 기판)와 FC-CSP(반도체용 기판) 등 제품군이 모바일 기기 패러다임 변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면서 LCR 사업부와 함께 외형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ED 사업도 지난 3분기에는 외형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경쟁력은 여전하다"며 "재고 조정이 완료된 이후부터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제는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 보다는 전방산업의 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수혜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