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월세값이 오르면서 지역별로 정확한 가격 정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년부터는 전세 월세 가격에 대한 정보 갈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전월세 가격 내용을 수집해 내년부터 공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내년부터 전세 월세에 대한 실거래 가격 정보를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전월세 가격 거래 동향 파악을 위해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말까지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완비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주택 임대차 계약서상의 거래정보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에 입력해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됩니다. 정부는 임차인이 확정일자를 받는 제도를 활용해 읍면동에서 임대임차인과 소재지, 계약기간, 보증금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전월세 내용을 분석,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전월세 실거래 가격은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전월세 거래신고는 공인중개사나 소비자 입장에서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정확한 정보수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개업소 등을 통한 거래정보 보다는 신뢰와 정확성에서 진일보한 방식이어서 관련 정책수립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