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 187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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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지수 마감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코스피지수는 187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앞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어제보다 21.87포인트 내린 1868.04로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0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점이 가장 영향이 컸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해 이틀 연속 약세로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2.72포인트 내린 494.0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는데 어떻게 볼 수 있나요.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샀지만 외국인이 20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2천147억원의 물량을 던졌는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 방안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은 3천47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프로그램이 1천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247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이 274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102억원, 기관은 9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 흐름은 어땠나요.
전 업종이 하락했지만 은행업만 소폭 올라 0.43% 상승했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이 이달말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민영화 될 경우 경쟁구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금융이 2.3% 올랐고 하나금융,KB금융도 1~2%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였는데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가 2%이상 하락했습니다.
그 외 포스코가 오늘 실적 발표를 앞두고 2.2% 하락했고 두산중공업도 2%대 떨어졌습니다.
또 LG화학이 3분기 실적둔화 우려와 외국계 매물 출회로 4.6% 내렸습니다.
코스닥도 인터넷, 컴퓨터,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업종 등만 소폭 올랐고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셀트리온, 포스코ICT, 다음, 메가스터디, 태광, GS홈쇼핑, 하나투어, 에이스디지텍 등이 강세였고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특히 태웅과 SK컴즈, 성광벤드, 성우하이텍 등이 2~3% 하락했습니다.
지난주에서 IR 이 열렸는데요,
우수 AMS와 S&T모터스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며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창원 현지 공장을 성시온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성시온 리포트***
오늘 지수도 내리고, 외국인도 주식을 팔았지만
현대증권이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충분하다며, 내년 코스피 지수가 240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리포트***
끝으로 원달러 환율 정리해 주시죠.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급등하면서 1130원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4.80원 오르면서 1131.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13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이달 1일 이후 일주일만입니다.
미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점,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금융당국이 규제 강화 가능성을 제기해 환율 상승세를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추세 전환은 아니고 지켜보는 분위기라는 입장이 지배적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