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S전선은 12일 인천광역시 종합환경연구단지에 고속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했다.시속 6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고속전기차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주도하는 충전인프라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세워진 충전기는 모두 3대로 차세대 충전인프라를 위한 연구자료로 쓰이게 된다.

LS전선은 이밖에도 GS칼텍스 주유소(삼성로점, 88주유소)와 롯데마트 2곳,과천시청 등에 급속충전기 6대,준급속충전기 1대,완속충전기 6대 등 총 13대를 설치했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급속충전기와 준급속 충전기 설치를 담당했고 공동계약자인 LS산전이 완속충전스탠드와 태양광발전시스템,운영관리시스템(OS)을 맡았다.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인 블루온 기준으로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만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며 준급속은 1시간만에 충전해 주행할 수 있다.완속 충전 6~8시간으론 135~14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릴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충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과 운영까지 담당해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까지 쌓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