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값 급등, 라면에 불똥?…농심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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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체인 농심에 채소값 급등에 따른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농심은 라면매출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농심은 11일 장중 21만1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9월 들어 반짝 상승했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중순 이후 다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농심은 올해 들어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경기회복시 매출 부진을 보이는 라면 산업 특성상 라면 수요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채소값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도 쉽지 않아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라면은 주요 관리 생필품으로 지정돼 있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전가력이 어려운 상황으로 마진압박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월 이후 현재(올해 9월 기준) 'MB물가지수'관리 품목 52개 중 48개가 상승한 반면 라면 등 4개 품목만 하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농심은 라면매출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농심은 11일 장중 21만1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9월 들어 반짝 상승했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중순 이후 다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농심은 올해 들어 경기 회복과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
경기회복시 매출 부진을 보이는 라면 산업 특성상 라면 수요가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채소값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도 쉽지 않아 수익성 악화가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라면은 주요 관리 생필품으로 지정돼 있어 원가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전가력이 어려운 상황으로 마진압박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월 이후 현재(올해 9월 기준) 'MB물가지수'관리 품목 52개 중 48개가 상승한 반면 라면 등 4개 품목만 하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