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에도 배추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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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분양에 대한 잠재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델하우스에서 배추를 무료로 나눠주는 곳이 등장했다.
서울 상도동에서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아파트 882채를 분양중인 현대엠코는 주말인 9·10일 모델하우스는 찾는 고객에게 배추를 나눠줬다.또 향후 3주간도 토·일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찾는 잠재고객에게 배추를 배포할 계획이다.건설사들이 고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채소를 나눠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건설사들은 주로 화장지 우산 수건 밀폐용기 등 생활 필수품을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배추 선물의 대상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잠재고객이며,선착순으로 100명에게 배추 두포기가 든 꾸러미를 선물한다.하루 200포기씩 모두 1800포기를 준비했다.한강로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에 마련된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의 모델하우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다.
분양대행사인 국본의 임경호 총괄본부장은 “배추를 나눠준다는 사실을 거의 광고하지 않아서 줄을 서는 등의 혼잡이 없었다”며 “18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분양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있고,서민들의 배추값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배추를 받은 잠재고객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이다.일요일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가 배추를 받은 주부 K씨(40)는 “모델하우스에서 배추를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돈으로 치면 큰 건 아니지만 배추 파동이 발생한 시점이라 큰 만족과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 옆에서 분양된 엠코타운 아파트 1559채와 함께 2441채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게 되는 이 아파트는 현재 50%안팎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전용면적 84㎡이하 평형은 거의 팔렸고,120㎡형 위주로 미계약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정액제(59·84㎡ 2000만원,120㎡ 3000만원)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입주는 2013년 8월 예정이다.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 상도동에서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아파트 882채를 분양중인 현대엠코는 주말인 9·10일 모델하우스는 찾는 고객에게 배추를 나눠줬다.또 향후 3주간도 토·일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찾는 잠재고객에게 배추를 배포할 계획이다.건설사들이 고객의 시선을 잡기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채소를 나눠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건설사들은 주로 화장지 우산 수건 밀폐용기 등 생활 필수품을 방문객에게 선물한다.
배추 선물의 대상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잠재고객이며,선착순으로 100명에게 배추 두포기가 든 꾸러미를 선물한다.하루 200포기씩 모두 1800포기를 준비했다.한강로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에 마련된 상도엠코타운 애스톤파크의 모델하우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다.
분양대행사인 국본의 임경호 총괄본부장은 “배추를 나눠준다는 사실을 거의 광고하지 않아서 줄을 서는 등의 혼잡이 없었다”며 “18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분양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있고,서민들의 배추값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배추를 받은 잠재고객의 만족도는 기대이상이다.일요일 모델하우스를 찾았다가 배추를 받은 주부 K씨(40)는 “모델하우스에서 배추를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돈으로 치면 큰 건 아니지만 배추 파동이 발생한 시점이라 큰 만족과 기쁨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 옆에서 분양된 엠코타운 아파트 1559채와 함께 2441채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게 되는 이 아파트는 현재 50%안팎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전용면적 84㎡이하 평형은 거의 팔렸고,120㎡형 위주로 미계약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 정액제(59·84㎡ 2000만원,120㎡ 3000만원)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입주는 2013년 8월 예정이다.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