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1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 모멘텀(상승 동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손세정제 매출 급증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상반기 대비 성장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2%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5%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국에서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60% 증가한 1억4000만위안으로 전망된다"며 "회사 측이 제시한 기존 매출액은 1억5000만위안이었으나 7~8월 원자재 창고 공사와 이전작업에 따라 생산이 일부 연기된 점을 고려해 매출액이 소폭 하향 제시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신규 고객사들의 편입이 활발한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는 우려할만한 부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올해 말 상해 2공장, 내년 말 광주 공장을 완공할 예정인 등 중국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데 가치를 부여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