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KT에 대해 상승은 이제부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회재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KT의 3분기 실적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5조220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5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전화 번호이동 가입자수는 1분기 177만명, 2분기 213만명, 3분기 27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크요인이었던 환급금 이슈는 큰 영향 없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유선전화 정액제 환급금은 이미 1월부터 10~20억원 가량 지금돼 왔고, 9월초 방송 보도 전후 환급금 요청건수 및 지급액이 급증하긴 했지만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3분기 원화강세로 외화환산이익 340억원 가량 발생, 환급금의 상당부분이 상쇄될 것이기에 방통위 시정명력 기간 10월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효과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아이폰4 출시 이후 한달간 KT 주가는 7.23% 상승, KOSPI 대비 1.98% 초과수익률을 보여주고 있고, 아이폰4의 판매량이 매우 고무적이고 전세계적으로 아이폰4 출시 후 주가흐름이 양호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훌륭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또 아이패드 출시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