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가 유럽의 안전도 평가기준인 유로 NCAP의 평가에서 앞선 기술에 주어지는 '어드밴스(Advance)' 부문을 수상했다.

11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유로 NCAP을 통해 이미 안전성을 인정받은 시스템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안전장치는 유로 NCAP이 선정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이 상을 차지했다.

볼보 승용차에 장착된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30km 이하 저속주행 중 사고의 위험에도 운전자가 반응을 하지 않는 경우 차가 직접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게 하는 볼보의 대표적 능동형 안전시스템이다.

김철호 볼보코리아 사장은 "볼보의 능동적인 안전시스템이 세계 유수의 평가 기관을 통해 인정받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