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눈에 띄는 국감스타는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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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부실 국감 우려속에서도 내실있는 준비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은 있었다.꼼꼼한 자료와 발로 뛴 현장취재 자료를 앞세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기획재정위 김성식 의원의 활약이 발군이다.김 의원은 지난 4일과 5일 연이틀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재정위험관리 및 세출구조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전환과 과제’정책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오랜 준비가 있어야 가능한 두꺼운 정책방향보고서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조차 “정부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자료“라고 극찬했다.정무위 이진복 의원은 ‘배추 정국’에서 대형 마트의 배추사재기와 밭때기식 매점매석행위를 비판,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현장조사를 나가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민주당에서는 국방위의 신학용 의원이 연일 이슈를 주도하며 야당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다.국감 첫날 천안함 사태 당일 새벽 북한 잠수정과 예비모선이 작전에 나선 점과 해안포가 전개됐다는 점을 우리군이 알고도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신 의원과 보좌진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을 일일히 면담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는 후문이다.외교부장관 딸 특채파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장군 아들들의 꽃보직 논란’와 ‘군대 학극상 사례’도 신 의원의 작품이다.신의원이 활약을 두고 당내에서는 “연일 홈런을 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법사위 소속 박영선 의원은 전직 부장검사의 ‘그랜저 승용차 뇌물수수수’의혹과 관련해 1500만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추가로 제기해 파장을 낳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한나라당에서는 기획재정위 김성식 의원의 활약이 발군이다.김 의원은 지난 4일과 5일 연이틀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재정위험관리 및 세출구조개선을 위한 정책과제’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전환과 과제’정책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오랜 준비가 있어야 가능한 두꺼운 정책방향보고서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조차 “정부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자료“라고 극찬했다.정무위 이진복 의원은 ‘배추 정국’에서 대형 마트의 배추사재기와 밭때기식 매점매석행위를 비판,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현장조사를 나가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민주당에서는 국방위의 신학용 의원이 연일 이슈를 주도하며 야당의 체면을 살려주고 있다.국감 첫날 천안함 사태 당일 새벽 북한 잠수정과 예비모선이 작전에 나선 점과 해안포가 전개됐다는 점을 우리군이 알고도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신 의원과 보좌진이 천안함 생존 장병들을 일일히 면담하는 과정에서 찾아냈다는 후문이다.외교부장관 딸 특채파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장군 아들들의 꽃보직 논란’와 ‘군대 학극상 사례’도 신 의원의 작품이다.신의원이 활약을 두고 당내에서는 “연일 홈런을 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법사위 소속 박영선 의원은 전직 부장검사의 ‘그랜저 승용차 뇌물수수수’의혹과 관련해 1500만원의 금품수수 의혹을 추가로 제기해 파장을 낳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