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3 · 범한)가 '산쿄 레이디스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안선주는 10일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의 요시이C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시즌 27번째 대회인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69 · 70 · 67)로 경기를 마쳤다. 안선주는 박인비(22 · SK텔레콤)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승상금 1980만엔을 챙긴 안선주는 시즌 상금(1억975만엔) 1억엔을 넘기며 상금 랭킹 선두를 지켰다. 올해만 3승을 거둬 한국인 최초로 JLPGA투어 상금왕과 신인왕 동시 수상을 바라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