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매달 '스텝 업(step up)' 자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투자 수익률이 전달보다 상승하면 그만큼 해당 월의 최저 연금 적립금이 올라가고 반대로 하락하면 기존에 확정된 최저 연금 지급액이 보장된다. 따라서 한번 올라간 최저 연금 적립금은 이후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낮아지지 않는다.
고객의 생애 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달리하는 '펀드 자동 재분배(auto balancing)' 기능도 갖췄다.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최대 80%,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등)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려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연금을 탄 이후부터는 펀드 투자를 중단하고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펀드 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이 상품의 운용 펀드는 코리아인덱스펀드 원자재인덱스펀드 채권형펀드 등 3가지가 있다.
박윤현 상품실장은 "알리안츠만의 선진 자산운용 기법인 '리밸런싱(rebalancing)' 구조를 적용해 상품을 개발했다"며 "회사에서 그날 그날의 시장환경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주가 변동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연금 수령 방법은 종신형 상속형 확정형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까지,연금개시 나이는 만 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강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