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IT주에 대한 집중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날대비 9.77포인트(0.51%) 내린 1891.08을 기록 중이다. 장중 1887.98까지 밀리는 등 189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88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4천계약이 넘는 매도를 나타내며 단기적으로 매수포지션을 대거 축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증권 등이 하락을 주도하며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기록하는 반면 건설 섬유의복 등 일부 업종만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도 기관 매물이 늘어나며 하락세로 기울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45%) 오른 498.37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리지 못한채 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하락한 495.28에 거래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