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SK브로드밴드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544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증대를 전망하는 이유로는 가정용 전화가입자 증가와 SK텔레콤 전용회선 사업 대행으로 수수료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영업이익 증대 전망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유선재판매 시행으로 SK브로드밴드의 마케팅비용이 분기당위 약 100억원 절감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직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1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3분기 시행된 명예퇴직으로 일시적 인건비 약 300억원 증가했기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약 340억원, 전분기대비 약 129.7%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유선재판매를 강화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의 유선서비스와의 결합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돼, SK브로드밴드의 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용회선부문 매출도 안정적으로 인건비 등 1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