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의경영대상 고객만족경영대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발해 55년 고객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1996년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헌장을 선포하고,2000년부턴 고객만족을 전담하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신설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회사 서태창 사장은 취임 이후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핵심 경영가치로 정하고,소통 · 협력 ·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저가치 비효율 업무를 제거하는 등 다양한 경영 개선활동도 진행 중이다.

'7 하트 서비스'는 대표적인 고객만족 활동으로 꼽힌다. 이 서비스는 고객과 접촉하는 채널을 △긴급출동 △하이플래너 △콜센터 △현장출동 △장기보상 △자동차보상 △창구 등 7개 접점으로 분류한 뒤,고객의 소리(VOC)로 등록되는 고객들의 칭찬을 분석,각 서비스 특성에 맞는 서비스 세부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스마트폰을 통해 △긴급출동접수 △사고접수 △계약조회 △증명서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고객센터' 앱(애플리케이션 · 응용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 시스템을 도입해 △장기보험 사고접수 △계약조회 △증명서 발급 등의 각종 보험 관련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했다.

11월 초부턴 보험계약대출과 보험상품 메뉴가 추가됨에 따라 스마트폰을 통해 대출 신청 및 여행자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의 가입까지 가능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