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가 16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오늘(7일) '연간 자동차 판매전망(SAAR)' 자료를 통해 연간 자동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163만564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9월 자동차 내수 판매실적 분석 결과, 국산차는 지난 달에 비해 9.1% 증가한 12만466대, 수입차는 8.4% 감소한 8천22대가 판매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별로는 현대차 5만6천853대, 기아차 4만191대, 르노삼성 1만247대, GM대우 1만18대, 쌍용차 2천465대 등의 순이었고, 수입차는 BMW 1천911대, 벤츠 1천452대, 폴크스바겐 988대 등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경부는 "9월 내수 판매는 경기회복세와 신차 효과 등의 영향으로 호조세를 보였지만 작년 같은 기간 노후차에 인센티브를 주고 차를 팔면서 워낙 판매가 잘 됐기 때문에 그 기저효과로 인해 작년 대비 10.9%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