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사우디에 11억달러 규모 플랜트 건설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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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STX 주가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2200원(7.31%) 오른 3만23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TX그룹은 이날 STX남산타워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이 알 라즈히(Mr. Al Rajhi, Omar Sulaiman A) 알 와따니아 그룹 회장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에 11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과 리니어 알킬 벤젠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에 위치한 얀부 지역(Yanbu) 공업단지에 연간 6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플랜트와 연간 10만톤 규모 LAB 플랜트를 건설한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태양전지 셀의 주원료이며 LAB는 주로 세제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이다.
STX는 사우디 측의 자금조달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본 계약을 체결한 뒤 STX중공업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