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저녁 한-EU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는 세계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조금 뒤 6시경 한-EU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이 끝나면 7시쯤 곧바로 한-EU FTA 체결식이 진행되는데요, 체결식 후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EU FTA 협정의 의미와 양측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EU FTA 체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열린 벨기에 총리와 회담 후에도 기자회견을 갖고 "한-EU FTA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전세계가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자유주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하는 이때 맺어지는 FTA인 만큼 세계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EU FTA가 양측 합의대로 2011년 7월에 잠정 발효될 수 있도록 긴밀히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한-EU FTA 체결식과 한-EU 정상과 오찬을 한 뒤 이 대통령은 3박5일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