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과학자들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조사한 결과,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138명가운데 75.6%가 '정부가 제시한 정책부터가 미흡했고 현재 그 수행과 정도는 표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제시된 정책은 미흡했으나 갈수록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는 의견이 15.9%, '제시된 정책도 올바른 방향이었고 그 실행도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5.8% 등 긍정적인 평가는 21.7%에 그쳤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