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알제리 1000억 빌딩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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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랜드마크 건설
우림건설은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에 랜드마크 빌딩(조감도)을 짓는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공사는 시디압델라 신도시 내 사이버파크 지구에 연면적 4만8000㎡ 규모,오피스 빌딩 4개 동을 짓는 프로젝트다. 업무 시설과 함께 호텔,레스토랑,상가,극장,스포츠시설 등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6000만유로(약 1000억원)이며 알제리 정부 사이버개발청이 사업부지 등 현물을 출자하고 우림건설 알제리법인이 설계 · 시공 등에 필요한 자금을 출자한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김진호 우림건설 총괄사장은 "우림건설이 알제리에서 진행한 신도시와 물처리시설 공사 등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발주될 현지 인프라 공사에도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