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채정안 "나는 여우 아닌 곰…여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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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사랑스러운 ‘백여우’ 백여진 역을 맡은 연기자 채정안이 자신이 캐릭터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채정안은 ‘역전의 여왕’의 백여진과 자신과 얼마나 닮아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를 여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나는 곰에 가깝다”라며 “진짜 여우는 확실한 타겟을 정하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수단, 방법을 적절하게 행해 그것을 쟁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목표를 정하고 꿈을 꾸기는 하지만 그것을 쟁취하는 데에 필요한 많은 노력과 감정의 소모 때문에 포기할 때가 많아 여우가 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이 세상의 모든 여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역전의 여왕’의 백여진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보지 못한 여우로서의 삶을 살아보겠다”라고 말하며 기대에 찬 웃음을 지었다.
한편, 인기리에 방영된 '내조의 여왕' 2탄 겪인 '역전의 여왕'은 김남주, 정준호가 의기투합했으며 채정안이 가세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첫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