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11번가는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50억원 규모의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11번가 상생펀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우수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에게 지원금을 대출해주는 형태로,판매자들은 기업은행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책정받게 된다.

판매등급 1~4등급 대상이다.최대 1억원을 최고 3.6%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기간은 대출일로부터 1년이며 기업은행과 협의를 통해 기간 연장 및 상환이 가능하다.11번가가 1차로 판매자들을 심사한 뒤 기업은행에 1차 통과 신청서와 11번가의 추천서를 전달하고 이후 금융기관이 판매자들의 신용등급 및 상환능력 등을 평가한 후 최총 확정된다.

정낙균 SK텔레콤 11번가 본부장은 “유통업체와 중소판매업체 간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11번가는 올 초부터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15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