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정부의 핵심소재개발(WPM;World Premier Material) 사업에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 개발 분야 세부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WPM 사업은 10대 핵심소재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잉크테크는 초경량,저전력,휴대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고신뢰성 투명전극 소재 개발’에 참여한다.이 기술은 LCD,PDP,OLED 등의 디스플레이 분야 이외에도 터치패널,투명 전자파차폐막,투명발열체,도전성 유리,가스센서,열반사코팅막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개발 기간은 2019년까지이고 총 사업비는 3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디스플레이의 투명전극으로 ITO(Indium Tin Oxide)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인듐의 고갈로 인해 이를 대체할 소재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고투명,저저항의 투명전극 재료가 개발되면 파급효과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