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4일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16개 상임위원회가 20일간 516개 소관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최대 이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4대강 살리기 예산을 줄여 복지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 여당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등 정부 부처의 특별채용 비리도 쟁점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전당대회(3일) 준비로 국감 준비에 올인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다소 맥빠진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