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통한 114문의로 여러 곳의 전화번호 안내 가능
한 달 평균 114 다량안내건수, 16만6557건으로 고객요구 높아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114를 통해 한번에 여러 곳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kt 고객서비스 기업 kt cs(대표 김우식 www.ktcs.co.kr)가 114를 통해 10월 1일부터 전화번호 다량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량안내 서비스는 한번의 통화로 여러 곳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지역번호+114’로 발신해 여러 곳을 문의할 경우 과금 프로세스의 한계로 1건을 안내 받은 후 또 다시 발신해 안내를 받아야 했다. 혹은 과금할 수 있는 유선 전화번호를 고객이 114 상담사에게 알려준 뒤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114는 KT, S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업체와 업무협의를 거쳐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량안내가 가능토록 조치했다.

한 달 평균 114 다량안내건수는 166,577건으로 전체 유선전화 문의호(10,167,531)의 1.6%에 달한다. 이번 휴대전화 다량안내 서비스를 통해 114 이용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