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지시'를 옹호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신동욱 앵커는 30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SBS '8시 뉴스'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졌다"며 클로징 멘트를 시작했다.

이어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며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신 앵커를 비난하는 글들을 게재하고 있다.

한편, 채소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으며 특히 배추는 포기당 1만2000여원, 양배추도 9000원에서 1만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