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심텍, 강세…키코 청산으로 할인 요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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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텍이 키코(KIKO)를 조기 청산해 할인 요소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450원(3.77%)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오르는 강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4분기 심텍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D램업체들의 공급 증가에 따라 하반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최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키코에 대한 청산이 4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설립한 자회사 신태전자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돼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심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8%, 104.4% 늘어난 1495억원, 242억원으로 추정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164.1% 급증한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도 심텍에 대해 키코(KIKO) 조기상환, 수익성 개선, 저평가 등 못 오를 이유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진흥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주가는 키코에 따른 환율 리스크로 인해 그 동안 할인됐다"며 "그러나 할인 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 애널리스트는 "키코 잔량이 소액에 불과하고 손실액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대규모의 파생상품평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텍 경영진 또한 올해 내 키코의 조기 청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심텍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 그리고 안정적 수익성 등을 고려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적용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일 오전 9시 3분 현재 심텍은 전날보다 450원(3.77%)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 연속 오르는 강세다.
대우증권은 이날 4분기 심텍의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은 4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D램업체들의 공급 증가에 따라 하반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최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키코에 대한 청산이 4분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설립한 자회사 신태전자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돼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심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6.8%, 104.4% 늘어난 1495억원, 242억원으로 추정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164.1% 급증한 3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하이투자증권도 심텍에 대해 키코(KIKO) 조기상환, 수익성 개선, 저평가 등 못 오를 이유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진흥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의 주가는 키코에 따른 환율 리스크로 인해 그 동안 할인됐다"며 "그러나 할인 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 애널리스트는 "키코 잔량이 소액에 불과하고 손실액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대규모의 파생상품평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텍 경영진 또한 올해 내 키코의 조기 청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심텍의 시장 지배력과 기술 그리고 안정적 수익성 등을 고려한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적용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