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 출산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조아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85원(2.55%) 오른 3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54% 급등한 372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30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장기이식용 복제 미니돼지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힘에 따라 복제 돼지 성공 기술을 보유한 조아제약에 대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월 조아제약은 국책연구사업 과제인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초급성 및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2개를 동시에 제어한 다중 유전자 제어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믿음이'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2015년까지 4단계의 거부반응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미니돼지를 생산한 뒤 복제돼지의 대량 증식을 통한 영장류 이식 실험을 할 계획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