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두번 죽인 호주 슈퍼모델 대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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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슈퍼모델 대회에서 2위 수상자를 두 번 죽인 난감한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호주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넥스트 톱 모델' 대회에서 사회자가 1위와 2위를 혼동해 발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회를 맡은 모델 사라 머독은 켈시 마르티노비치씨(19)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주최 측은 마르티노비치가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려던 찰나 수상자가 바뀌었음을 깨닫고 수상발표를 철회했다.
결국 당초 2위로 발표된 아만다 웨어씨(18)가 1위로 수정됐고 발표장엔 난감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텔 방송국 홍보담당자는 보도를 통해 "이번 실수는 감독과 조정실, 사회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엇갈려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텔 측은 마르티노비치씨에게 사과의 선물로 2만 호주달러(약 2200만원) 상당의 뉴욕 여행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진짜' 우승자인 웨어씨에게는 뉴욕 여행권 외에 패션잡지 '하버스 바자'의 표지모델 자격과 모델 계약권, 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영국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호주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넥스트 톱 모델' 대회에서 사회자가 1위와 2위를 혼동해 발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회를 맡은 모델 사라 머독은 켈시 마르티노비치씨(19)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주최 측은 마르티노비치가 울먹이며 수상소감을 말하려던 찰나 수상자가 바뀌었음을 깨닫고 수상발표를 철회했다.
결국 당초 2위로 발표된 아만다 웨어씨(18)가 1위로 수정됐고 발표장엔 난감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텔 방송국 홍보담당자는 보도를 통해 "이번 실수는 감독과 조정실, 사회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엇갈려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텔 측은 마르티노비치씨에게 사과의 선물로 2만 호주달러(약 2200만원) 상당의 뉴욕 여행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진짜' 우승자인 웨어씨에게는 뉴욕 여행권 외에 패션잡지 '하버스 바자'의 표지모델 자격과 모델 계약권, 차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