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2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6%) 내린 242.2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증시 하락과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며 한때 반등을 시도하는 등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증시 약세도 투자심리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1.12%, 0.03% 하락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88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매도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23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241계약을 순매수했다.

선·현물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비교적 강한 콘탱고 경향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1.33, 마감 베이시스는 1.61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3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3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0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7만5284계약으로 전날보다 6만5824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2계약 감소한 9만6111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