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모듈사업이 올해부터 고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상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3조 2천714억원, 영업이익은 10.9% 증가한 3천94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이 600만대 체제에 돌입하면서 모듈사업부문은 규모의 경제에 의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장부품 개발.납품과 타 OEM 납품비중 확대로 인한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는 주가 추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2011년 PER이 10.3배로 시장평균보다 10% 할증돼 있지만 보수용 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모듈사업 성장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