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주식·펀드비중 금융위기 전보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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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예금 등 안전자산으로 향했던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으로 발길을 다시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가계 금융자산에서 금융투자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28.4%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8년 27.4%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003년 24.3%, 2007년 34%로 꾸준히 높아지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체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계자산 가운데 금융자산의 비중은 20.4%에 불과한데 비해 미국은 64.9%, 일본 58.7%, 영국은 45.2%로 40%를 웃돌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