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에 자금이 3주째 순유입됐다. IBK투자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9월 16~22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30억4천만달러가 유입됐다. 순유입 규모는 지난주 31억4천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를 보면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로 16억4천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15억7천만달러, 태평양펀드로 6천만달러가 들어왔다.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2억2천만달러가 유출됐다. IBK투자증권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용인으로 아시아 내수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아시아 통화 강세에 베팅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과 관련성이 높은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 순유입이 올들어 최고 수준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