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쁘띠성형' 시술…"'조옹-시아버지 같다' 발언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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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짱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 방송인 조영구가 이번에는 얼짱으로의 변신을 시도,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홈페이지 게시판에 조영구가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몸짱 만들때와는 반대로 의학적 방법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저마다 ‘꼭 저렇게까지 해야될 필요가 있겠냐“는 부정적인 입장과 ”오죽했으면, 저렇게까지 할까“라는 동정심이 교차되고 있는 실정이다.
평소 폭탄주를 즐겨 마시며 건강을 돌보지 않았던 조영구는 아내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청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주 동안 살인적인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통해 무려 12㎏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었다.
다이어트 성공으로 괌 여행 선물권도 받고 초콜릿 복근 사진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급작스러운 다이어트로 얼굴 살도 함께 빠져 마치 “몸짱 할아버지” 같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심지어 어떤 PD는 갑자기 변한 얼굴 때문에 시청자들이 낯설어 한다며 살을 찌워서 다시 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그뿐 아니라 “조 옹(翁)이다”, “시아버지랑 사는 기분일 것 같다” 등의 얘기를 계속 듣게 되자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최근 한 피부과를 찾아 얼짱 회복에 나섰던 것이다.
병원을 찾은 조영구가 잃어버린 얼굴을 되찾기 위한 방법은 퀵 성형, 런치 성형으로 불릴 정도로 빠른 효과를 자랑하는 쁘띠 성형이라고 하는데. 시술이 끝난 후 밝게 웃으며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조영구의 모습이 그간의 마음고생이 제법 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술을 맡은 라파미 피부과 황일천 원장은 “조영구처럼 급격한 다이어트는 피하지방 감소, 콜라겐 감소, 피부의 늘어짐 등의 노화가 갑자기 진행되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속도가 피부 탄력을 따라가지 못해 얼굴이 급속히 늙어보이게 된다.”며 “또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나 피부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일천 원장은 “이러한 급격한 노화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부자연스런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한 쁘띠성형이 가장 간단하고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의학적 방법을 제시했다.
자연 몸짱 조영구가 인공 얼짱으로 바뀐 모습은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의 부부동반 캠프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