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LED 수요 회복 전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LG이노텍 주가는 오후 1시 40분 현재 8000원(6.04%)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되며 8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영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수요회복, LED TV 보급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3분기 LCD TV와 패널 업체의 재고조정으로 LED 수요가 부진하지만, 중국 국경절 특수와 TV업체들의 연말 프로모션 등으로 10월부터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하반기 LED TV의 가격 할인과 보급형 LED TV 시장 확대 등으로 LED TV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LED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재고 조정 기간이 길어졌다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