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6일 오후 40대 중반의 이모씨가 신정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고소장에서 "신정환에게 2009년 2~7월 5차례에 걸쳐 모두 1억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7년 전 지인을 통해 신정환을 알게 됐으며, 신정환은 '소속 기획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17일 이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