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전거, 자전거 의류, 액세서리, 전기자전거 등 국내외 자전거 관련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자전거박람회'가 열린다.

16일 킨텍스 전시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세계자전거박람회-2010 경기도'가 내달 22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 1홀 및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자전거 산업발전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100여 개 업체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전시 내용은 완성자전거, 전기자전거, 부품, 의류 및 장비, 액세서리, 서비스 등 자전거 관련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거대자전거, 오디바이크, 세파스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참가업체들은 첼로, 다이아몬드백, 메리다, 자이언트, 스페셜라이즈드, 다혼, 모라터와 같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자동차 부품업체로 유명한 만도는 전기자전거도 공개한다.

전시 기간 중 참관객을 위해 자전거 의류 및 자전거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전거패션쇼'와 내년 신규 자전거를 직접 시승 할 수 있는 '데모바이크', '자전거 익스트림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 전시와 차별화한 기획으로 자전거의 산업적인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을 모두 접할 수 있는 행사"라며 "참가업체에게는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참관객에게는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