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 타향에 온 구직자 세명 중 하나는 귀성은 꿈도 못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방이 고향인 서울 거주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귀성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 30.1%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귀성하지 않는 것에 대해 '구직 실패로 가족, 친지를 만나기 부담스러워서'(31.7%)란 이유를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또 '구직 스트레스 해소 위해 혼자 쉬고 싶어서'(28.8%), '교통비나 선물비등 경제적 부담 때문에'(17.3%) 내려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