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전문업체 성융광전투자의 상장을 계기로 태양주들이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9시45분 현재 OCI가 전날 대비 1만1250원(3.64%) 오른 3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SDN(4.02%), 신성홀딩스(1.98%), KCC(1.30%), 한화케미칼(1.00%), 웅진에너지(0.97%) 등도 동반 강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처음 입성한 성융광전투자도 4.1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관련 산업은 2007~2008년 단지 큰 그림에 불과했다면 최근에는 사업이 점차 구체화되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날 태양광 업종에 상장사가 한 곳 더 추가되면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업종내에서 종목별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고려해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