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과 '거짓말 해명'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신정환이 최근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죽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신정환은 14일 지인에게 "내가 무슨 일급살인범으로 도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우울증에 죽고 싶다"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람이 홍콩까지 가서 명품 쇼핑이냐"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 "우울증을 방패삼아 여론을 잠재우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 보인다" 등의 댓글로 비난했다.

반명, 신정환의 심경을 보도한 기사가 보도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에 이어 "이거 기사 내줘"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루머가 퍼트리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한 시민이 신정환을 도박 및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외사부에 배당하며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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