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중화항공이 대한항공의 스카이팀에 가입합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스카이팀 13개 회원사 CEO들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가입의향서 서명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로써 타이완 중화항공은 회원사 이행사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경 정식 가입할 예정입니다. 중화항공은 지난 59년 설립된 타이완 최대 항공사로 현재 27개국 8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중화항공과의 협력을 토대로 인천을 거쳐 미주,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과 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화항공의 스카이팀 합류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스카이팀 회원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70개국, 900여개 취항지로 확대됐습니다. 연간 수송객은 3억8천5백만명에 달합니다. 내년에는 중국 동방항공도 스카이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