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4이동통신株, 연일 급락…이번엔 투자계획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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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주가급등으로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군 한국모바일인터넷(KMI)사업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급락세다.
이 테마의 대장격으로 군림해오던 삼영홀딩스가 KMI 컨소시엄 참여계획과 사업제휴 협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차익매물 또는 실망매물이 동시에 쏟아지며 '줄 하한가'를 보이자 실제 사업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주들의 주가도 잇따라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지난주 KMI 컨소시엄에 실제로 참여, 수 백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힌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 자티전자 C&S자산관리 등도 테마주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엔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황에서 자금조달 등 불투명한 투자계획이 문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디브이에스는 전날대비 9% 이상 급락해 1000원 밑으로 빠졌고, 스템싸이언스는 8% 가량 빠진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티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고, C&S자산관리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KMI 컨소시업 참여사들이 이렇게 급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이들이 1차 투자규모만 600억원 가량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에 대한 해당업체들의 해명이 있어야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들이 사업참여를 결정한 만큼 자금조달 계획 등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방법 중 하나로 증자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MI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SKT, KT, LG유플러스 등에 이은 제4 이동통신업체에 관한 사업허가를 받으려고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I는 저렴한 통신요금, 편리한 무선 인터넷 사용환경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테마의 대장격으로 군림해오던 삼영홀딩스가 KMI 컨소시엄 참여계획과 사업제휴 협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차익매물 또는 실망매물이 동시에 쏟아지며 '줄 하한가'를 보이자 실제 사업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주들의 주가도 잇따라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지난주 KMI 컨소시엄에 실제로 참여, 수 백억원 가량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힌 디브이에스 스템싸이언스 자티전자 C&S자산관리 등도 테마주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엔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황에서 자금조달 등 불투명한 투자계획이 문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디브이에스는 전날대비 9% 이상 급락해 1000원 밑으로 빠졌고, 스템싸이언스는 8% 가량 빠진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티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고, C&S자산관리는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KMI 컨소시업 참여사들이 이렇게 급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한 이들이 1차 투자규모만 600억원 가량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이에 대한 해당업체들의 해명이 있어야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들이 사업참여를 결정한 만큼 자금조달 계획 등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방법 중 하나로 증자도 검토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MI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SKT, KT, LG유플러스 등에 이은 제4 이동통신업체에 관한 사업허가를 받으려고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MI는 저렴한 통신요금, 편리한 무선 인터넷 사용환경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