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엔지니어링(대표 최승수)은 수입장비에 의존하던 국내 레이저 의료 · 미용장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AMT의 기술 중 가장 뛰어난 것은 IPL(Intense Pulsed Light)분야다. AMT가 순수 기술로 만든 IPL기기인 'A2PL'은 국내외를 통틀어 총 1400여대가 판매됐다. 단일제품 판매량으로는 동일분야 최고 수준으로 국내 시장의 30%를 AMT가 점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삼성벤처투자와 한라INC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나아가 AMT는 그동안 IPL의 한계로 지적된 '옅은색소 병변'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에이톤(A-tone)'을 최근 선보였다. 에이톤은 특정 파장의 광선을 선택적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색소를 치료하는 것이다. 또 순간적인 레이저 조사를 통해 같은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해 피부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여 색소질환치료 기미치료 제모 등을 효과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 분야에만 매출액의 30%가량을 투입, 신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